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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발달, 교육학, 교육 심리학, 교사의 역할

교육심리학 영역, 역할과 기능

교육심리학 영역, 역할과 기능

교육심리학 영역, 역할과 기능
교육심리학 영역, 역할과 기능

교육심리학에서 다루는 영역을 조금 말씀드리겠는데요. 이게 아마 저희가 13번에 걸쳐서 여러분과 만나게 되는 주제에 대한 개요 설명이라고 이해하셔도 좋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드리는 말씀처럼 교육심리학의 introduction. 어떻게 학문이 형성되었고 그리고 어떻게 발달해 왔는가? 그 학문의 기능은 뭐고 어떤 영역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이게 이제 첫 번째는 주제를 이룬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습자에 대한 이해라고 저는 정의를 했습니다. 이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우리가 인간의 발달이라든지 아니면 개인차 그리고 특수한 학습자. 이렇게 세 가지 정도로 주제를 다룰 것입니다. 그러니까 발달은 자세히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모든 변화를 얘기한다면 그 변화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조금 더 빨리, 어떤 사람은 조금 더 늦게. 이런 속도의 문제도 있고요. 어떤 사람은 굉장히 똑똑하게, 어떤 사람은 조금 지적으로 떨어지게 이렇게 발달하는 질적인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주제를 개인차로 다루게 돼요. 세 번째가 그 개인차 중에서도 굉장히 양쪽 극단에 있는, 영재라든지 아니면 지적장애라든지 이런 양쪽 극단의 개인차를 설명하는 주제가 특수한 학습자입니다. 그래서 이런 다른 주제들도 다룰 수 있겠지만 크게 이 세 가지로 사람에 대한, 즉 교육 현상에서 만나게 되는 대상이죠.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말씀드릴 거고요. 두 번째 주제는 학습 자체에 대한 이해입니다. 학습을 우리가 접근할 때 심리학적 이론으로 행동주의적 학습이론, 사회인지적 학습이론, 인지주의 학습이론 그리고 요즘은 구성주의적 학습이론. 이렇게 접근을 하거든요. 그래서 한 네 가지. 크게는 세 가지. 행동주의와 사회 인지주의를 묶어서 세 가지 정도로 접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가 교수에 대한 이해인데요. 여러분, 학습과 교수는 항상 짝이 되는 단어예요. 그래서 책에도 보면 교수 가운데 점 학습 이렇게 설명하는 책들이 많아요. 즉, 같은 현장에서 저와 여러분의 관계를 생각해 볼까요? 저는 지금 티칭 교수를 하고 있고 여러분은 제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을 하고 있죠. 그래서 같은 현장에서 또 같은 시점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사태에 대해서, 심리학에서는 event를 사태라고 많이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 사태에 대해서 제 입장에서는 교수이론으로, 여러분 입장에서는 학습 이론으로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중첩되는 부분이 많은데 설명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교사들을 위한 교수이론, 학습자들을 이해하기 위한 학습이론으로 이렇게 접근을 할 거예요. 그리고 네 번째는 생활지도. 상담 같은 것이 요즘 굉장히 중요하게 얘기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대학원에서 상담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요. 그래서 아마 이 강의를 들으시는 분 중에도 상담을 전공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생활지도라든지 학급관리의 원리를 주제로 다루는 생활지도 및 학습관리의 주제가 하나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다섯 번째는 평가에 대한 예입니다. 그래서 가르친 것에 대한 결과를 확인해야지만 다음번 가르칠 것을 준비하는 데 피드백 기능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르친 것을 어떻게 학습자에게 전달이 되었고 그것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가를 다루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크게는 학문에 대한 소개를 빼면 다섯 가지 정도로 교육심리학의 영역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사실 학문이 발달해 오는 과정에서 특히 최근 한 30년 사이에 교육심리학이 약간 부피가 줄어들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상담도 생활지도와 상담이라는 주제로 교육심리학에서 다뤘던 주제인데요. 상담학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도 어떤 학문적인 영역으로 세팅이 되면서 분리되었어요. 그러니까 독립해서 나간 거죠. 그다음에 교육 평가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학회를 차리고 평가학 혹은 측정 평가라고 하는 주제로 분리되었습니다. 교수이론이 가장 최근에 교육 방법 및 공학, 교육공학이라는 학문이 있죠. 그래서 교육공학이라는 주제로 독립이 돼서 나가고요. 학습자의 주제 중에서도 특수한 학습자도 우리나라는 한 1970년대부터 특수교육과가 생기면서 특수 학회가 생기고 해서 약간 더 세부적인 주제로 발달해나갔어요. 그러니까 분리되어서 독립해서 나갔어요. 그래서 교육심리학이 굉장히 큰 범위의 학문이었는데 이거는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점점 세분화되고 쪼개지면서 전문적인 발달로 이루어지면서 교육심리학의 큰 테두리는 갖추고 있지만 다루는 분야는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학습자에 대한 이해라든지 학습에 대한 이해, 최근에는 동기라든지 이런 쪽으로 포커싱이 세분화됐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교육심리학의 역할과 기능

교육심리학이라고 하는 학문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한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모든 전공들이 교육에 다 어떤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죠. 여러분이 어떤 목적으로 이 수업을, 이 강의를 들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사범대학에 있다 보니까 사범대 학생들은 교육심리학이 거의 필수과목이에요. 그러면 왜 교사가 될 학생들이 교육심리학이라는 학문을 꼭 들어야 하는지. 이런 얘기와도 비슷하게 연결해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실제 학교 현장의 교사가 아니라도 부모도 교육을 하고, 교육자의 역할을 하죠. 그리고 학원의 선생님도 마찬가지고 사실 사회구조로 봤을 때는 모든 성인은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다 스승, 사범 혹은 선생님의 역할을 할 수 있죠. 그래서 어떤 현인이 말씀하셨죠. '앞에 세 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에 한 명은 스승이 있다. ' 이런 비슷한 얘기가 있는데요. 여러분도 누군가에게는 선생님 혹은 누군가에게는 스승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일 거예요. 그래서 교육심리학을 배우면 조금 더 좋은 선생님, 조금 더 좋은 교육자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첫 번째로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다루기 때문에 우리가 교육 장면에서 만나는 사람이 누구겠어요? 가장 직접적으로는 학생이겠죠. 그래서 학생에 대한 이해를 잘하면 더 좋은 수업과 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학부모에 대한 이해. 우리가 학부모 상담이라든지 요즘은 학교에 학부모들이 많이 관여를 하시기 때문에 그들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겠죠. 또 동료 교사. 사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 사람과의 관계라고 해요. 그래서 옆에 있는 같은 선생님이지만 동료와의 관계라든지 또는 관리자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교장, 교감 선생님과의 관계. 이런 관계를 더 잘하기 위해서도 교육심리학이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교육 방법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게 가장 스킬이나 기술적인 측면이겠죠. 어떻게 수업을 하는 게 잘하는 것인지. 이런 것 때문에 교육심리학을 들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방법적인 것들을 굉장히 초점을 맞추시는데, 사실 그 방법 이면에는 혹은 이전에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하는 것이 교육심리학에서는 더 기본이 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학습 과정. 우리가 학습에 대해서 또 주제를 다루잖아요. 학습이란 뭐고 어떤 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교수과정.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교수와 학습은 동시에 진행이 되는데 어디에 어떻게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다른 이론이 되겠죠. 그럼 이런 교육심리학의 역할과 더불어서 할 수 있는 기능은 학습이나 교수 방법을 개발한다든지 아니면 교육 현장에서 문제점을 해결한다든지 또 교육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적인 비판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다 교육심리학을 배우고 나면 혹은 교육심리학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인성교육이라든지 혹은 체벌의 문제, 학교 폭력의 문제 이런 것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주제를 다룰 때 교육심리학이 기본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학문인 거죠. 또 체벌을 우리가 금지하고 있지만, 체벌이 정말 나쁜가? 좋은가? 필요한가? 이런 것들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교육심리학이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심리학의 최근 동향

교육심리학은 그러면 19세기부터 이렇게 쭉 태동기를 거쳐서 발달해 온 것에 비춰서 볼 때 최근에는 어떤 동향이 있는지 한 네 가지로 말씀을 드리면, 첫 번째는 아동발달. 처음에는 아동기라든지 초등학교 시기까지만 이렇게 발달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요. 그 분야의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발달 심리학 자체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어를 쓸 정도로 교육심리학도 우리가 학교 교육만 다룬다면 청소년 정도까지만 다룰 수 있지만, 평생교육이라고 하는 학문이 있죠. 그래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가 사회에 잘 적응해서 살기 위해서는 계속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생애적 발달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게 하나의 초점이고요. 두 번째는 인지학습이론에 대한 방향이 확대되어서, 가장 극명한 예가 뇌에 대한 연구입니다. 저도 뇌를 조금은 다룰 텐데요. 뇌에 대한 연구가 굉장히 많아지면서 교육에도 뇌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들어오는 이런 최근 동향이 하나 있습니다. 세 번째 동향은 교수학습에 대한 질적인 심화 그리고 효율성을 강조하는 거예요. 과거에는 방법적인 거, 양적인 거, 결과적인 거 이런 것들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질적인 변화라든지 세심한 심도 있는 변화,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 혹은 관심이 전향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교육심리학의 가장 핵심적인 학습동기에 대한 연구가 요즘 굉장히 교육심리학의 꽃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동기에 대한 이론이 굉장히 많이 발달했고 교육에 대한 동기의 중요성 같은 증거들이 많이 발표되면서 교육심리학에서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